今年で5年目になりました「夢語る今」
今年もご縁のあった方々の夢を聞き、いろいろな刺激と感動をもらっています!
2018「夢語る今」
4人目の方は?
昨年、韓国の社会的企業家の方々が研修でトランタン(お母さん大学)を訪問されたご縁で繋がった
ジョ•ナヨンさんです。
志を持って動いていく中での迷いや葛藤や気づき。。。ナヨンさんの文章を翻訳しながら、過去の自分と重なる部分がありジーンとしました。そして、今この時にこうして出会えたことも意味があるなと思いました。
それでは、「今を生きる」を強く感じながら前に進むナヨンさんの「夢語る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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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語る今」
しょうこさんから夢についての依頼を受けて、しばらく迷うしかありませんでした。
それは、ぼんやりしていたところに、突然何か衝撃を受けたような感じといいましょうか。。。誰かが、私の夢について尋ねてくれるのはとても久しぶりで、涙が出そうでした。
しょうこさんに、「私は今、ただお母さんとして過ごしていますが、このような文を書いてもいいのですか?」と再び尋ね、週を通して「私の夢は何だったかな?」と自分自身に聞いてみました。
夢というのを、一言で定義することも、これだとすることも難しいので、これまで過ごしてきた人生、そして今、目標としていることを少しお話ししようと思います。
私は大学で広告広報を専攻し、少し大きく見えますが、世界の平和のために働きたいという一心で、大学院でNGO政策管理を勉強しました。
それまでの私は、テレビで見るような素敵なキャリアウーマンを夢見て生きていた感じでした。都市での華やかな姿の忙しい生活が、当然私の卒業後の生活になると思っていました。
そんな中、良いタイミングで日本の東京にあるNPOでインターン生活を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そのころ、韓国から多くの方々が、公共機関の社会的企業やまちづくり研修として日本にたくさん来ていました。
その研修を企画進行するサポートを通して、私も社会的企業について知りました。
大企業が主導する消費生活に慣れていた私は、社会的企業や地域企業の在り方を通じて、社会に役立つ消費について、その企業で働かれるている方々を通して、細やかな人生の幸せについて考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ああ、私が思っていた夢と幸せな生活というのは、メディアが作った生活だったのか。。。世の中が素敵だと定義した生活は、労働に対する対価を私のためにのみ消費解消しようとする生活だったのね…」ということがわかりました。
その後、韓国に戻ってきてからは、社会的企業を創業する人を育成する事業を担当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
情熱多い青年たちが、自分の事業を叶えながら、失望して、挫折して、ぶつかる徹底的な創業生態系の中で、彼らをサポートしたり、励ましたり、叱責したり。。。時には私も、自分の事業の夢を見るようなりました。
いつかは私も、彼らのように自分のビジネスを必ずやってみようと決心し、結婚と出産で会社に戻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私は、お母さんによるお母さんのための事業を構想しました。
いよいよ、漠然と考えていた夢に一歩近づいたのです…夜明けまで働いても苦ではなく、自分が企画したものがカタチになることが嬉しく、いつもワクワクしていました。
しかし、日本もそうだと思いますが、現実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働く女性と働く母親では、差がありすぎでした。
夫は仕事をする私を応援し、サポートしてくれましたが、夫は会社との兼ね合いもあり難しい状況でした。(助けたくても助けることができない状況でした)
義両親にも、実家の両親にも助けてもらうことができず、その間、子どもは保育園で問題児となって嫌がらせを受け、それによるストレスで異常行動をたくさん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大丈夫かなと思い、再び仕事をしようとすると、子どもはそれを分かったかのように敏感になり、私もストレスで、健康上の問題が生じました。
家庭での問題が生じ、一緒にやっていたお母さんたちとの事業でも虚しさがたまり、最終的には、その事業で私が退くことになりました。
その瞬間、私を取り巻くすべてのものから逃げたか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
私の健康、子ども、家庭。。。いろいろと犠牲にしながら夢を叶えることが合っているのか?このように夢を叶えることが幸せなのか?
そして、ふと、自分の子どもと目を合わせてみたのがいつだったか…?
お母さんのためのビジネスをするとしながら、自分の子どもの母親として生きているか?考えてみたのです。
事業から退き、私は今後のために、今はしばらく私の夢を伏せておき、子どもと目を合わせ、ただ子どもと一緒にたくさん笑うことを大切にして人生を生きています。
コツコツ、経営コンサルティングの資格の勉強もして、日本語の奥深さも身につけて、恥ずかしくない母親になることを夢見ています。
子どもがある程度大きくなった時に、自分のための仕事を始めるために、今日一日を懸命に生きていこうと決めています。
このまま生きていくと淘汰され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思いもありますが、今は私に与えられた*お母さん*という時間が、とても貴重でありがたいと思います。
それは、この世で最も偉大なことは、誰かの価値観を作り、世界を教えてあげ、夢を見る人になるように助けてあげることであるということを学んだからでしょう。。。
今の私の夢は、世界で認められる素敵なキャリアウーマンではなく、*私の子どもが認める素晴らしいお母さん*です。
最後に、自分の事業をしながら
大変だったときに聞いていた歌の歌詞を添えて終わりたいと思います。
*両手を君に*(スウェーデン洗濯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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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くなるかな?
今そして未来も、とっても昔に 毎日見ていた夢のように
忘れちゃうかな?
小さな2本の指にかけておいた大切だった約束のように
愛したものがどんどん消えていくことに
いつかは鈍くなることかも。。。
私はまだそのままなのに
私に届く視線は変わったと思う
何をどうすればいいの?
心配いらないよ
あなたの世界はとても強くあなたのことを包んでいるんだよ
私はわかる
そのままのようでも、あなたは少しずつ前に進んでいるんだよ
真っ暗な宇宙の中で
輝く星を見つけて
まばたきするあなたは
とても美しいんだ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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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原文》
쇼코상으로부터 나의 꿈에 대해 써줄 수 있을까라는 연락을 받고, 잠시 망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뭔가 충격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누군가 나의 꿈에 대해서 물물어 준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눈물이 날것도 같았습니다.쇼코상에게 저는 지금 그냥 엄마로 지내고 있는데 이런 글을 써도 될까요라고 다시 묻고 한주 내내 내게 “나의 꿈은 뭐였지?” 물어보았습니다.꿈이란것은 한마디로 정의하기도, 어떻다고 판단하기도 힘들기에 그냥 지내왔던 삶, 그리고 지금 내가 목표로 삼고있는 것을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하고 지금보면 엄청 허황돼 보이지만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대학원에서 NGO정책관리를 다시 공부하였습니다.그전까지 저는 티비에서 보는 멋진 커리어 우먼을 꿈꾸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도시에서의 멋진 모습의 바쁜 생활이 당연히 내 졸업후의 생활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일본 도쿄에 있는 NPO에서 인턴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그즈음에는 한국의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이나 마을만들기연수를 일본으로 많이 왔었습니다.그 연수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도우며 저도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대기업에서 주도하는 소비생활에 익숙해 있던 저는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들의 방식을 통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소비에 대해 그리고 그 기업들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통하여 소소한 삶의 행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아, 내가 생각했던 꿈과 행복한 삶이라는 것은 미디어가 만들어 놓은 삶이었구나.. 세상이 멋지다고 정의해놓은 삶은 노동에 대한 대가를 나를 위한 소비로만 해소하려고 하는 삶이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을 육성하는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열정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사업을 이루어가며 실망하고, 좌절하고, 부딪히는 철저한 창업생태계 속에서 그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도 하고 질책하기도 하며 가끔은 나도 나의 창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언젠가는 나도 저들처럼 나의 사업을 꼭 해보리라 다짐했고, 결혼과 출산으로 회사에 돌아갈 수 없었던 저는 엄마들로 이루어진 엄마들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였습니다.드디어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꿈에 한발자국 다가선 것이지요…새벽까지 일해도 힘들지 않았고, 내가 기획했던 것이 이루어 지는 것들이 늘 설레이기만 했습니다.
일본도 그렇겠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일하는 여성과 일하는 엄마는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남편은 일하는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었지만 남편은 회사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죠.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도 도움을 주실 수 없었고, 그러는 사이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문제아가 되어 미움을 받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이상행동을 많이 보였습니다.괜찮아보여 다시 일하려고하면 아이는 어떻게 알아차렸는지 너무 예민해졌고 저도 스트레스로 건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가정에서 문제가 생기자 함께 했던 엄마들과의 사업에서도 서운함이 쌓여 결국엔 그 사업에서 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그 순간 그냥 나를 둘러싼 모든 것으로부터 그냥 도망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나의 건강, 아이, 가정을 이렇게 희생시켜가며 이렇게 꿈을 이뤄가는 것이 맞을까.. 이렇게 꿈을 이루면 행복할까??
그리고는 문득 내가 아이 눈을 마주보고 맞춰본 것이 언제였던가.. 엄마를 위한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내 아이에게 엄마라는 이름으로 잘 살고 있는 것일까..생각해봤던 것 같습니다.
사업을 접고, 저는 나중을 위해 지금은 잠시 내 꿈을 덮어두고 아이와 눈맞추고 그저 아이를 많이 웃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틈틈히 경영컨설팅 자격증 공부도 하고, 일본어 가치관을 심어주고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면 저를 위한 일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 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가려고 다짐합니다.내가 이대로 살아가게 된다면 도태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엄마라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누군가의 가치관을 만들어주고 세상을 가르쳐주고 그가 세상에서 꿈을 꾸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는 일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으니까요.지금 나의 꿈은 세상에서 인정하는 멋진 커리어우먼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인정하는 멋진 엄마입니다.
제가 사업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때 들었던 노래가사로 마무리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라질까요?
지금 그리고있는 미래도 아주 오래전 매일을 꾸었던 꿈처럼
잊혀질까요?
작은 두손가락에 걸어 두었던 간절했던 약속처럼
사랑했었던 것들이 자꾸 사라지는 일들은
그 언젠가엔 무뎌지기도 하나요
난 아직 그대로인데 내게 닿는 시선들은 변한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하죠
걱정말아라
너의 세상은 아주 강하게 널 감싸안고 있단다
나는 안단다
그대로인 것 같아도 아주 조금씩 넌 나아가고 있단다.
캄캄한 우주 속에서 빛나는 별들을 찾아서 눈을 깜빡이는 넌 아주 아름답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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